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반환점…입장객 27만명 돌파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평일 '현장체험학습' 중심 진행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38일간 대장정의 반환점을 넘어섰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달 1일 개막한 이후 20일 만에 관람객 27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룡엑스포는 주중에 공룡화석전시관의 진품화석과 공룡나라 식물원의 고생대 식물 등을 직접 볼 수 있어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21일 이달 1일 개막한 이후 20일 만에 관람객 27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고성군

주말에는 개장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가족 나들이객이 몰리는 바람에 제1주차장이, 오후에는 내부 주차장까지 모두 만차가 돼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또 낮에는 퍼레이드와 주제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가 펼쳐지고, 야간에는 다채로운 조명을 통해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지루할 틈이 없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이밖에 관람객이 밀집된 장소에서는 깜짝 이벤트가 열려 미니게임을 통해 다양한 경품행사도 벌이고 있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21일 이달 1일 개막한 이후 20일 만에 관람객 27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고성군

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는 "주말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장 만차와 전시관 현장대기 장기화 등 이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며 "평일에 방문하면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니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7일까지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와 특별행사장인 상족암군립공원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