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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해 미래 전략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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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해 미래 전략 산업 육성

29차 비상경제대책회의 통해 방안 논의...3대 전략 14개 과제 추진

부산의 의료기반을 강화시킬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

부산시는 20일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기업, 학계, 병원 등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바이오헬스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제1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헬스산업은 급속하게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와 건강한 삶에 대한 높아진 관심으로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며 고용효과가 큰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꼽힌다.

▲ 제19차 부산시 비상경제대책회의. ⓒ부산시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부산의 여건에 맞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해 바이오헬스산업 특화거점 조성, 바이오헬스 벤처·교수창업 활성화, 기업성장 생태계 구축 등 추진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먼저 공공과 민간이 주도해 서부산권 3개, 동부산권 2개 등 총 5개 권역별 특화거점을 마련한다.

서부산권에는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에 스마트 대학병원,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해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

또한 명지에는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항체치료제, 최첨단 백신 기술 개발 등 ‘신약개발 특화지구’로, 금곡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레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단지’를 조성해 연구개발과 기업육성의 베이스캠프로 삼을 계획이다.

동부산권에는 센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정보통신(IT)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치료제와 전자약 개발 밸리’를 조성하고 기장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중입자 가속기·동위원소를 이용한 ‘첨단 암치료 허브’를 구축해 전문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우수한 인력과 의사·교수 등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벤처‧교수창업도 활성화한다. 산‧학‧병‧연의 기술, 인프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포털을 구축하는 등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에코델타시티 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한 입주공간 지원과 전용펀드 500억 원을 조성해 창업투자환경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해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치의학 연구개발 정책 수립 및 전문인력 양성, 원천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시제품제작, 시험인증 등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 우수인력 유치 및 정착을 위한 인건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과의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바이오헬스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구개발부터 임상연구, 사업화 등 전 단계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부산시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는 의료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료관광 해외 온‧오프 복합마케팅을 추진해 글로벌 의료시장을 선점하고 서구, 부산진구, 기장군을 메디컬 특화지역으로 중점 육성한다.

서구는 대학병원 3개소 등을 중심으로 ‘지역특화 의료 특구’로 조성하고, 부산진구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내 병‧의원을 활용한 ‘단기 체류 중심 의료관광 지역’으로, 기장군은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첨단 암치료와 동부산관광단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가족단위 장기체류형 특화지역’으로 조성하여 부산이 복합 바이오헬스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사람과 병원, 정주여건 등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며 바이오헬스산업 핵심은 시·기업·대학·병원·연구원 등의 협업이므로 그 중심 역할을 담당할 컨트롤 타워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병원·기업 등도 열린 마음과 열린 행동으로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인재들이 모여드는 ‘2030 바이오헬스 경제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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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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