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감염 차단에 나섰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2078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30명(1만3461~1만349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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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강서구 소재 사업체 가족 접촉자 1명, 해운대구 소재 중학교 학생 1명, 민간단체 직장 동료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이 확인됐다. 입원환자 1명이 전날 타 병원 진료를 위한 사전검사에서 확진됐고 같은 날 퇴원 환자 1명도 타시도에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된 두 환자는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직원 및 환자 19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2명, 환자 1명, 퇴원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에서는 해당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30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3490명에 완치자는 33명 추가돼 1만2940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948명, 해외입국자 3584명 등 총 6532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62명, 부산대병원 26명, 부산보훈병원 7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395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4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69명(확진자 접촉 253명, 해외입국 116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19명은 검찰 송치, 57명은 수사 중, 10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8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262만4325명, 2차 224만9613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만8940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이날 1건 추가되어 총 7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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