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혁신도시 수변공원에서 40대 남성이 익사체로 발견됐다.
19일 오전 6시 24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위치한 기지제 수변공원에서 사람이 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지제 산책길인 데크에 신분증과 신발을 비롯해 약봉지가 놓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중수색에 들어갔다.
수변공원에서 사라진 A모(46) 씨를 찾기 위해 119수난구조대원들은 고무보트를 이용해 기지제 곳곳에서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A 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수색에 나선지 10시간이 넘은 이날 오후 4시 50분께 119구조대원들은 신분증과 신발 등이 놓여 있던 데크 인근 물 속에서 숨져 있던 A 씨를 발견하고 인양했다.
경찰은 A 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한편 기지제에는 총 1.79㎞ 중 1.16㎞ 구간에 수중 데크가 설치돼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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