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영양군 국민체육센터 2층 다목적 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2021 영양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 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영양군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태백, 금강, 한라, 백두급) 4체급에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영양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 내에서 발생하지 않은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이지만, 많은 고민 끝에 무관 중으로 대회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자 전원은 대회 48시간 전 PCR 검사 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등록이 가능하고, 경기장 출입 시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안심콜을 이용한 출입관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청정 영양에서 영양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 개최가 위드 코로나로 다가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군민의 안전과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부득이하게 무관 중으로 진행하게 되어 군민들께 양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KBS N SPORTS' 채널로 전국으로 생중계되며, 이를 통해 영양고추 등 지역 특산물과 영양 관광 명소를 전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