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800명을 넘어섰다.
14일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명이 확진됐고, 전날에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에 달하는 등 총 14명이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들의 추가에 현재 전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05명으로 1800명 대를 돌파했다.
전주의 확진자가 1700명에 이른 시간은 지난 개천절이었던 3일.
여기서 100명의 확진인원이 더해지기까지 열흘 밖에 걸리지 않았다. 하루평균 10명 씩의 확진자가 전주에서 나온 것이다.
이번 100명 단위 증가일은 역대 세 번째로 빨랐다.
전주가 확진자가 800명에서 900명에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은 26일이었다.
그러나 900명에서 1000명까지 채워지는데는 이보다 17일이나 앞당겨진 불과 9일에 불과했었다.
당시 확진자 증가 속도의 가파른 상승세가 파죽지세 형국을 보이면서 보건당국을 잔뜩 긴장시켰지만, 1000명에서 1100명까지 더해진 시간은 다시 닷새로 줄어들면서 쉽게 깰 수 없는 기록을 세워 놓았다.
이로써 전주의 확진자 100명 단위 증가일은 '5→9→10'이라는 숫자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전주는 최근 A종합병원과 전주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등 집단감염군에서 추가 확진자가 하나 둘 씩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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