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명이 전주에서 나온데 이어 김제 4명, 익산과 완주에서 각각 1명 씩이 추가됐다.
전주 확진자들의 경우 4명은 전날 낮 시간에 확진된 인원이고, 나머지 6명의 경우에는 오후 9시께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들이다.
6명 확진자들 가운데 '전북4806번'(전북 4633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 한 명 만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 5명(전북 4802·4803·4804·4805·4807번) 모두는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보건당국이 역학적 연관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도내 주요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전주 A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늘어나면서 누적 인원이 10명이 됐다.
또 외국인 지인모임(식당)과 관련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이 집단감염군의 누적 확진 인원은 16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전주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13명이 됐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14일 오전에 전주에서 4명(3명 경로미상)이 추가되면서 총 4812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전북 주요 집단발생 현황 (※ 발생순서)
- 순창가족 관련 7명, 부안선원 관련 5명, 중국가족 관련 8명, 김제농사인력 관련 8명, 남원가족모임 관련 9명, 김제외국인 관련 22명, 외국인 지인모임(식당) 관련 15명, 전주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13명, 완주산업체 관련 14명, 남원○○고 관련 20명, 군산가족(복지시설) 관련 21명, 전주□□□병원 관련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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