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0.6까지 줄어들었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9476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49명(1만3217~1만326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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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 방문자 2명과 접촉자 2명, 부산진구 소재 감성주점 방문자 2명과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신규 감염원으로는 강서구 소재 어학원이 확인됐다. 지난 8일 원생 1명이 확진된 후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원생 1명, 종사자 1명, 가족 1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해당 어학원에 대한 역학조사는 완료되어 현재 28명이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58명으로, 일일 평균 36.9명에 감염재생산지수는 0.64까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감염원 불분명 사례가 전체 확진자 대비 30.6%로 여전히 지역 내 조용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어 의심 증상자들의 진단검사 참여가 당부된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49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3265명에 완치자는 45명 추가돼 1만2664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584명, 해외입국자 3845명 등 총 7429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56명, 부산대병원 34명, 부산보훈병원 15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446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9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9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67명(확진자 접촉 252명, 해외입국 115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9명은 검찰 송치, 66명은 수사 중, 10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8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260만2366명, 2차 206만7214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만7517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이날 1건 추가되어 총 6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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