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영남일보와 KBS대구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2022년 지방선거 관련 경북도지사 여론조사 결과 이철우 현 도지사가 45.7%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경북도민 80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조사는 강석호 전 국회의원, 오중기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가나다 순) 등 4명 중 차기 경북도지사로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이철우 도지사가 압도적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강석호 전 의원이 8.6%, 장세호 위원장 7.3%, 오중기 대표 5.6%, 기타 다른 후보 7.5%로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7.7%였고, 잘 모르겠다는 7.5%였다.
지역별로는 이 도지사의 경우 경산·영천·성주·청도·고령 등 경북 남부 지역(56.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동해안 지역(39.0%)에서 비교적 낮았다. 이 도지사의 뒤를 이은 강 전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동해안에서 14.8%로 상대적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이 도지사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강 전 의원은 60대 이상(10.3%) 높은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장 위원장은 40대에서(12.1%), 허.오 대표는 20대(9.0%)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번 번 여론조사는 10월 8일부터 9일 경북도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0.2%)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 통합 임의 전화걸기(29.8%) 병행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5%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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