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예술제 개막, 내죽도공원·시민문화회관서 펼쳐져

오는 11일까지 개최…다양한 공연은 비대면으로 진행

경남 통영시는 8일부터 11일까지 죽림 내죽도공원과 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제40회 통영예술제'를 연다.

내죽도공원 특설전시장에서는 통영문인협회 시화전, 통영미술협회 회원전, 통영사진협회 회원전, 통영예총 60년 회고전 등을 선보인다.

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는 통영 연예협회 가을 정기음악회와 통영 음악협회 앙상블 연주회, 제7회 송천 박명용 예술인상 시상식, 통영 꿈틀꿈틀 청소년 뮤지컬단 공연 및 제7회 통영청소년 예술제, 통영 국악협회 국악한마당, 통영 연극협회의 '퓨전, 사랑…소리 나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경남 통영시는 8일부터 11일까지 죽림 내죽도공원과 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제40회 통영예술제'를 연다.ⓒ통영시

이 공연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녹화 방송으로 진행한다.

송천 박명용 예술인상 본상 수상자는 통영연극협회 강수성 고문, 공로상은 연명예술촌(단체), 창작상은 통영미술협회의 김민정 화가가 각각 선정됐다.

부대행사로는 제44회 전국한글시백일장, 제51회 전국학생미술공모전, 제47회 통영그랑프리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통영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연행사를 대면으로 치러지 못해 아쉽지만 영상과 전시회 및 부대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 며 "전시장에는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