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방문객 체류시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 텐트, 그늘막, 파라솔, 타프 등 차양시설 설치를 전면 금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변을 찾는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최소화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행됐다.
대상 구역은 방아머리 해변 백사장 전 구역이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조치가 유지된다.
시는 올 여름 방아머리 해변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객 체온측정 △손세정제 비치 △방명록 작성 △방문 안심콜 등 다양한 예방조치를 시행해 왔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망루를 설치하는 등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최근 관리요원이 없는 사이 텐트를 설치하거나 무단으로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위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해변 방문객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시 SNS 채널, 시민 10명 중 8명 '만족'
경기 안산시는 SNS 구독자 1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산시 SNS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79.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3~22일 네이버폼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안산시 SNS 운영 만족도 △구독경로 및 구독이유 △선호 콘텐츠 등 모두 12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에 참가한 응답자 중 안산시민(73.5%)과 안산 외 거주자(26.5%)를 구분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안산시민의 78.1%가 SNS 운영에 대해 ‘만족’이라고 답했다.
‘보통’과 ‘불만족’ 평가는 각각 17.7%, 4.2%에 불과해 시민 대다수가 시 SNS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관내 직장 및 학교를 다니는 안산 생활권자를 포함한 안산 외 거주자의 경우 83.5%가 ‘만족’한다는 의견을 내며 안산시민보다 더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불만족’ 의견은 1.4%에 불과했다.
시 공식 SNS 채널의 발전을 위해 보완해야 할 콘텐츠로 안산시민은 일자리·취업(20.3%)과 소통콘텐츠(19.5%)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안산 외 거주자는 관광명소(26.8%), 행사·축제(22.6%) 등 관광 콘텐츠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시 공식 SNS 채널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쉬운 퀴즈로 안산을 홍보하는 ’안퀴즈‘ 등 재미있는 ’스낵 콘텐츠‘ 등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에는 숏폼 영상콘텐츠 위주의 SNS 흐름에 발맞춰 ’틱톡‘ 채널을 개설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모집한 ’안산시 SNS 생생홍보단‘ 운영 등의 다양한 노력으로 지난해 9월 말 기준 17만6000여 명이었던 구독자수가 현재 22만 명으로 1년 만에 4만5000여 명 늘어났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안산시 SNS 채널은 지난달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에서 후원한 ‘2021 제11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설문 결과 나타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3개의 시민기자단과 1개의 생생홍보단을 활용한 △소통콘텐츠 개발 △안산 핫플레이스 △아이와 가볼만한 곳 등 테마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SNS 운영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 제272회 임시회의 안건 협의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6일 시 집행부와 각각 간담회를 갖고 오는 18일 열리는 제272회 임시회의 안건을 협의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기획행정위원장실에서 시민소통관 등 7개 부서 관계자들을 만나 ‘안산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0건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도 제1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단원보건소 보건정책과를 비롯해 7개 부서 관계자들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 등 12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원회 차원의 입장을 전달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 역시 도시환경위원장실에서 도시계획과 등 5개 부서 관계자들과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해 7건을 논의하며 안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3개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 19개 부서가 제출한 총 29건의 안건을 압축적으로 검토하고 현안 파악에 집중했다.
위원들은 집행부의 보고 내용뿐만 아니라 제출 자료를 살피며 간담회 중 관심이 쏠렸던 사안에 관해 추가 확인과 자료 제출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시 집행부에 원활한 심의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면서 행정 수요자의 시각을 반영해 정책 입안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다룬 안건들을 심의할 제272회 임시회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임시회 의사일정은 8일 제271회 임시회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안산시 노사민정협의회, '노사민정 공동실천 선언문 발표'
경기 안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7일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아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공동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시청에서 진행된 공동선언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노동자 대표인 김광호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안산지역지부 의장, 이성호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안규철 안산대학교 총장, 이규원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조성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보호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노동자, 사용자, 시민사회, 정부기관을 대표하는 위원 각 3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된 노사민정협의회는 2016년 3월 사무국을 개소한 뒤 노사민정 협력활성화와 노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와 고용시장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사민정 모두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주민참여형 특별방역단 출범
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고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기 위해 ‘주민참여형 특별방역단’을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방역단은 지역사회 실정에 밝은 △안산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안산시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지회 등 국민운동단체 회원들이 단체별 12명씩 총 4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29일까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방역사각지대에 대해 꼼꼼히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도 방역활동에 앞장서 주시는 특별방역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