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 감염에도 부산의 코로나19 감염이 30~40명대로 관리되고 있는 가운데 가을철 여행객들을 통한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수칙 준수가 당부된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2644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35명(1만3009~1만304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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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사하구 소재 음식점에서 종사자 1명,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 확진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해운대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전날 학생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접촉자 270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4명, 가족 4명이 연쇄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30~40명대로 유지되고는 있으나 가을철을 맞아 차량을 이용해 장거리 이동을 할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 내부 환기 등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전날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영화의 전당 인근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의심증상자는 모두 검사를 받길 권고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35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3043명에 완치자는 40명 추가돼 1만2384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985명, 해외입국자 3982명 등 총 7967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85명, 부산대병원 46명, 부산보훈병원 22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504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3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2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65명(확진자 접촉 250명, 해외입국 115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9명은 검찰 송치, 63명은 수사 중, 10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8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258만5146명, 2차 189만6137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만384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이날 3건 증가해 총 6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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