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0세 이상 내·외국인 대상…미등록 외국인도 접종 가능
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산업단지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백신버스는 병원 혹은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해 백신을 접종하기 어려운 산업단지 노동자의 집단면역 형성을 통한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한 번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활용해 직접 찾아가는 백신버스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대상은 1991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인 만 30세 이상 내·외국인으로, 미등록 외국인(불법 체류자)도 접종 가능하다.
시와 경기도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낮 12시~오후 1시 점심 휴무) 백신버스를 운영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노동자는 신분증(미등록 외국인은 만료된 여권)을 지참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 방문해 접종 받으면 된다.
사업장근무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에는 별도의 신분증명서류 없이 사업장에서 발급된 서류만으로도 접종이 가능하다.
도와 협업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도에서 간호사 2명, 운전원 1명 등 접종팀과 백신버스를 지원하고, 안산시는 △접종대상자 모집 △백신관리 △접종등록 △일정 및 동선 관리 △인력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안산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산업단지 내·외국인의 백신 접종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어린이 놀이터 3곳 현장점검 실시
경기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은 지난 5일 지역 내 어린이 놀이터 3곳에 대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의원연구단체 소속 이경애·김태희·김동수·김진숙 의원은 이날 의회사무국 담당자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고잔동 안식 어린이공원 △사2동 항가울 어린이공원 △이동 구룡공원 내 아이누리 놀이터 등을 방문해 시설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내 아동의 돌봄서비스 및 아동 시설의 안전성 개선을 통해 아동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과제로 삼고 있는 의원연구단체가 관련 시설인 어린이 놀이터의 안전 관리 실태를 현장에서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의원들이 찾은 안식 어린이공원 놀이터와 항가울 어린이공원 놀이터는 각각 1994년과 1997년에 준공된 시설들로 모두 주택가에 자리하고 있으며, 구룡공원 내 아이누리 놀이터는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의원들은 안식 어린이공원과 항가울 어린이공원 놀이터를 방문해 비교적 관리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후 시설 개선을 위한 도비 등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구룡공원 아이누리 놀이터의 경우 시설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살폈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시 집행부에 당부하기도 했다.
또 준공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시설을 보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이날 현장활동을 마친 뒤 의회 소회의실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 관계자들과 ‘아동에게 안전한 안산 만들기 민간-공공 공통 토론회’ 개최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의원연구단체 이경애 대표 의원은 “실제로 아이들이 자주 가고 활동하는 공간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기에 이번 현장활동을 실시했다”며 “지역 아동들의 인권 증진과 안전망 확충을 위해 그 동안 진행해온 활동들을 정리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의원들과 더욱 협조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제1회 청년의 날 행사 개최
경기 안산시는 청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일 ‘제1회 안산시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받아야 할 청년들’이라는 부제로, 안산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활용해 진행됐다.
행사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됐으며 △청년정책 유공자 포상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청년 공감토크 △안산청년 일상 △안산시 청년공간 홍보 및 청년정책 경험자 인터뷰 △소통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청년 세대의 일상과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에 서로 소통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청년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여성상·양성평등진흥 유공 표창 시상식 진행
경기 안산시는 6일 여성권익을 높이고 양성평등 사회조성에 기여한 여성 시민 10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올해로 35번째를 맞은 안산시여성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발전과 타의 모범이 되는 안산시 여성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재순(55) △제희영(60) △정의숙(59) △진임순(49) △정연우(55)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 양성평등사회 문화 확산 및 구현에 공헌한 여성들에게 수여하는 양성평등진흥 유공 표창에는 △유춘희(58) △전영자(52) △장정아(51) △방희원(59) △홍경남(51) 씨가 공적을 인정받았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지친 상황에도 여성인권보호와 지위향상 등 여성권익증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대에 기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남녀 모두 조화롭게 공존하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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