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위해 헌신해온 시민 3인에 시민대상 수여
경기 시흥시는 지난 5일 제33회 시흥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온 3인에게 시민대상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시민대상은 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 봉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윤기분 민들레봉사단장, 이상목 전 시흥시통장협의회장, 홍화자 시흥시새마을부녀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4주간 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후, 공적사실조사 및 주변인물 인터뷰를 거쳐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윤 단장은 정왕지역봉사회를 시작으로, 옥구천사회 등을 거치며 지역주민이 인정하는 봉사자로 인정받고 있다. 누적 봉사시간 총 1만6768시간을 기록하며, 현재도 정왕4동 통장협의회 등 정왕동 전 지역에서 꾸준히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전 협의회장은 1985년 새마을지도자로 시작해 36년 이상 지역의 봉사 일꾼으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29년간 통장활동을 하며 시흥시 통장협의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군자농협 영농후계자로서 지역 영농발전, 친환경 쌀재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홍 부녀회장도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남다른 관심으로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자원재활용 운동,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환경문제에도 열심을 기울이는 등 다양한 사업을 주도하며 더 나은 시흥시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늘 시민대상을 수상한 세 분이 보여주신 상생의 정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흥시는 앞으로도 K-골든코스트로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 수준 높은 교육으로 시민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도시, 누구나 집 앞에서 쉼을 누릴 수 있는 공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시루' 부정유통 근절 위한 집중 단속 강화
경기 시흥시는 오는 20일까지 시흥 화폐 ‘시루’의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도·단속은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으로 인해 지역 화폐 사용량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화폐 불법거래 및 차별거래 등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상황조사 및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일제 단속은 조폐공사를 통해 제공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사전 분석해 대상 점포를 현장 점검하고, 부정유통 여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 대상 유형은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차별거래 행위 △마트(중형마트) 음식점 등 편법가맹 의심 유통 점검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상품권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시는 부정유통 행위 적발 시 행정처분으로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심각한 사안의 경우,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 시는 한국조폐공사의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이상 금융거래 탐지 기능을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시루의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흥시, 경기도와 평생학습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 시흥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평생학습 환경 조성이 요구되는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달 30일 경기도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기회와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포스트 코로나와 56만 명 대도시에 대응하는 온라인 평생학습 추진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자,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 지식과 연계 개발하는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경기도는 그동안의 온라인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흥시 온라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은 △실시간 화상시스템 △온라인 학습 △휴먼라이브러리 △온라인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전 연령별‧대상별로 다양한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담은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지역의 풍부한 교육자원이 한눈에 보이는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대 변화에 맞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이 연결되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등한 교육사다리 실현으로 배움을 위해 찾는 도시, 시흥을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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