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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특혜 매각 철회, 이제는 대통령 결단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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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특혜 매각 철회, 이제는 대통령 결단 남았다”

산업은행 투자기한 4번째 연장 실패한 정책 노조 반발

대우조선 매각에 나선 정부(산업은행)가 현대 측(한국조선해양)의 투자기한을 4번째 연장하자 노동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노조와 대우조선 불공정매각반대 거제범시민대책위는 5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입구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의 현물출자 투자기한 연장을 비판했다.

노조와 대책위는 “이제는 대통령의 매각철회 결단만 남아 있다”며 “이동걸 산업은행장의 잘못된 판단을 문재인 대통령이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프레시안(서용찬)

신상기 노조위원장은 “이미 3번의 연장으로 대우조선 매각이 사실상 실패한 정책임이 분명해졌지만 이동걸 회장은 대우조선 매각 정책을 오로지 재벌을 위해 강행하고 있다”며 이를 ‘화천대유’, 대장동 게이트에 비유했다.

이어 “노조는 산업은행의 4번째 현물출자, 투자기한 연장을 강력히 규탄하며 어떠한 희생을 감내하더라도 노동자와 지역민의 생존을 위해 끝까지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은행은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 매각을 위한 투자 종결기한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종결기한을 오는 12월 31일까지  3개월 더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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