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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야홍' 바람은 우연 아냐"...PK 국민의힘 당심 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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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야홍' 바람은 우연 아냐"...PK 국민의힘 당심 잡기 나서

본경선 앞두고 광폭 행보...부산 최다선인 서병수와도 교감 늘려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본경선 시작을 앞두고 핵심 요소인 당심을 잡기 위해 홍준표 의원이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 의원은 3일 오전부터 국민의힘 부산시당사에서 'JP희망캠프 부산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본격적인 당심 확보를 위한 조직 확대를 시작했다.

이어서 부산진을(이헌승), 부산진갑(서병수), 연제구(이주환), 금정구(백종헌), 북강서을(김도읍) 등 부산지역 내에서도 현재 대선 후보자 공식 지지를 표명하지 않은 당협위원회와 현역 국회의원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 서병수 의원. ⓒ프레시안(박호경)

특히 서 의원은 지역 최다선 의원으로 사실상 부산 경선 표심 '바로미터'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친박계 핵심 인사이기에 그동안 홍 의원의 약점으로 꼽혔던 당심 확보에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 지역구를 찾은 홍 의원은 "요즘 203040세대에서 무야홍 바람이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이미 4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다"며 "지금 호남에서도 여론조사를 보면 20대에서 홍준표가 이재명 두 배를 넘는다"고 젊은층 지지율 상승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203040세대와 50대까지 (마음이) 돌아오고 있으니 정권교체하기가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며 "이제 당원들만 마음을 고쳐주면 홍준표가 정권교체를 하는 키맨이 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같은 당내 후보자들의 정체성에 대한 날 선 비난을 쏟아내면서 "본선에 나가는 사람이 의혹에 중심이 되어서는 선거를 이길 수 없다. 같은 의혹을 안고 난타전을 벌이면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며 "이재명을 제압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대선 후보자 경선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던 서 의원은 이 자리에서 "TV에 나오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것으로 후보자들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같은지, 과거 정치 행적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후보자를 선택할 때만 국가의 미래가 괜찮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 정치행적을 보면 우리 사회에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적은 기억에 없다"며 "이번 대선은 조그마한 차이로 승부가 갈라진다. 그런 차원에서 상대방 후보와 싸워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 결점이 비교적 적은 후보를 우리가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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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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