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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정무역도시' 재인증…향후 2년간 위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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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정무역도시' 재인증…향후 2년간 위상 유지

경기도가 2019년 첫 인증을 획득한 '공정무역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

도에 따르면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인증 업무를 위임받은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는 최근 경기도를 2019년 최초 인증에 이어 2023년 10월 24일까지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했다.

▲경기도 '공정무역도시' 현판. ⓒ경기도

공정무역이란 저개발국 생산자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무역을 말한다.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는 공정무역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도시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공정무역도시는 전 세계 2000여 도시(마을)이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인구 1347만명의 경기도는 이 중 최대 규모 도시다.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 받으려면 △지역 정부 및 의회의 지지 △지역매장 접근성 확대 △다양한 공동체에서 공정무역 제품 사용 △교육 및 캠페인 활동 △공정무역위원회 조직 등 5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도는 2017년 공정무역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826개 판매처에서 공정 무역 제품을 판매하는 등 공정무역 판로 개척에 앞장섰다. 공정무역단체와 협력해 학교 등에서 인식개선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시·군과 협력해 도내 공정무역 커뮤니티를 1곳에서 6곳으로 확대했으며 지난해 다양한 분야의 공정무역 전문가로 구성된 제2회 경기도 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서 전달식은 오는 29일 구리시청에서 '2021년 경기도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공정무역 2주(포트나잇)'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공정무역 포트나잇이란 지역단위 공동체 주관으로 공정무역을 알리고 기념하는 2주간의 집중 캠페인 행사다.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는 “공정무역은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지구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라며 “경기도는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통해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등 지구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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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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