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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이사회, 거제대학교 운영권 부산 업체 양도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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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이사회, 거제대학교 운영권 부산 업체 양도 숨고르기

다음 달 초까지 거제 각계 각층 의견 수렴 계획

거제대학교 운영권 양도 안건 처리를 위해 지난 28일 열릴 예정이던 대우조선해양 이사회가 다음 달로 미뤄졌다.

지역사회 의견 검토 등이 이유다.

대우조선해양은 회사가 설립한 학교법인 세영학원의 운영권을 부산지역 한 건설사에 넘기려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거제시와 정치권, 거제시민사회단체가 사 측의 일방적 매각절차 진행을 문제 삼자 한 걸음 물러섰다.

사 측은 다음 달 초까지 거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지만 거제의 거점대학이라는 지역사랑이 시들해지면서 내년 신입생 유치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이사회는 10월 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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