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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대교(고창-부안) 국가계획 반영 확정…"고창군민 30년 숙원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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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대교(고창-부안) 국가계획 반영 확정…"고창군민 30년 숙원해결"

토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1~2025) 계획 '노을대교' 포함

▲ 유기상 고창군수가 노을대교 현장에서 사업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고창군

전북 고창군민의 숙원사업인 노을대교(고창-부안)가 30여년 만에 국가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노을대교(고창-부안, 해상교 건립)'가 포함됐다.

고창군은 민선 7기 들어 기존 부창대교로 부르던 것을 노을대교로 바꿔 새로운 전략을 짰다. 경제성이 높지 않던 차량통행 측면에 관광과 물류기능을 더했다.

특히 부족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저비용 공법으로 조정하는 등 공사비 최소화, 연계수요 확보 방안 등 대응을 통해 경제성 상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문턱을 닳도록 찾아가 설득한 끝에 2019년 상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환황해권 교류거점으로 도약을 위한 글로벌 공공인프라 확충'으로 국도 77호선의 부안 고창 등 주요 국도 건설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 때맞춰 서남권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고창일반산업단지 기업입주,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정부를 설득했다.

유기상 군수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면담은 물론 동호항 현장을 함께 찾으며 노을대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시켰다. 여기에 고창·부안 노을대교 조기착공 서명운동 등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고창군은 노을대교 국가계획 반영 이후 노을대교를 대죽도-갯벌체험마을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노을대교를 대한민국 777(대한민국 해안관광도로)의 핵심거점, 한빛원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로,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선운산도립공원 등 우수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 상생도로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미래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현재 노을대교는 저비용 공법으로 일반교량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관광대교라는 본래 취지를 살려 주변 경관과의 조화, 디자인, 비용절감, 조속 추진 등을 위해 턴키(turn-key)방식의 사업추진을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부안 군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서남해안권 물류의 중심·관광거점으로 거듭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을대교가 하루빨리 착공되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서남해안권 전체 발전에 견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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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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