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위해 5개 지역대학과 맞손

가천·을지·신구·동서울·한국폴리텍대 등 5개 대학 참여

경기 성남시가 수정·중원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내 5개 대학교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성남시 지역거점대학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장영근 성남부시장과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박항식 을지대 부총장, 이종욱 신구대 산학협력단장, 유창승 동서울대 부총장, 김광희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학장 등이 참석했다.

▲성남시는 27일 지역 내 5개 대학과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시

협약에 따라 가천·을지·신구·동서울·한국폴리텍대는 성남시의 중점 재생 지역인 △수정구 산성대로 △단대논골 △수진2 △중원구 은행2 지역의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성남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문과 컨설팅을 비롯해 디자인과 공동연구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 관련 행사와 축제 기획 및 지역 서포터즈 활동에도 참여한다.

대학별 세부 협력사업 추진은 업무공유와 함께 향후 관·학 실무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지역거점대학 간 협업·연계·매칭·상생의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가 구축돼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과 실효성 확보는 물론, 지역사회 문제해결 방안 도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