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지역 산업기반을 강화할 미포지구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미포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미포지구’는 동구 미포동 234-1번지 일원 부지 33만2000㎡(산업시설 15만6000㎡, 공원 10만2000㎡, 공공시설 7만4000㎡)에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용지는 일반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며 유치업종은 운송장비 제조업, 전기, 전자, 일반기계 제조업 등이다.
울산도시공사가 총 805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2년 1월 착공,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앞서 울산시는 미포지구 산단 조성사업과 관련 지난 2014년부터 도시관리계획 입안,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 중앙도시계획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까지 교통·재해·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사전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포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산업기반시설 확충으로 동구지역 뿐만 아니라 울산시 전체 연간 57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8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미포지구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주전~어물동) 확장’을 위한 사업비 국비 310억 원 전액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으며 기획재정부 및 국회 심의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실시설계 후 공사에 들어가 미포지구 산단조성이 완료되는 2024년 말 확장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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