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40명 이상씩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는 총 43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 현황은 전주시가 18명으로 가장 많은데 이어 군산·무주 6명, 김제·완주 3명, 익산·남원 2명, 부안·순창·장수 1명 씩으로 집계됐다.
전주의 경우에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은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주말인 25일에는 28명, 휴일인 26일에는 18명의 확진 인원이 나왔다.
아직 예단하기 이르지만 전날을 기점으로 한 수치에서 전주의 확산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확진자 발생 반경이 도내 전체로 넓어지고 있는 양상이어서 보건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27일 오전(7시 30분 현재)에는 남원에서만 10명의 확진자가 동시에 쏟아져 나왔다.
이들 확진자는 남원의 고교생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4407명이다.
◆최근 주요 집단발생 현황
전주홀덤펍(#3832 관련) 9명, 전주근로자 13명, 전주00중학교 7명, 전주운동시설 7명, 대학지인모임 37명, 대학과모임 7명, 순창대안학교 51명, 김제요양시설 11명, 군산외국인② 41명, 전주유흥시설(음악홀) 42명,전주연기학원 4명, 대구 주점 5명, 부안교회 9명, 무주외국인지인 6명, 주간보호센터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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