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해양사고 대비를 위한 태풍 구조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울진 해경은 우선 조업 중인 어선의 조기 귀항을 독려하며, 선박의 위치를 24시간 수시 모니터링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저지대 해안가와 방파제 등 항·포구 순찰을 강화하고 모든 피항 선박에 대해 계류줄을 보강해 줄 것을 어업종사자에게 요청했다.
울진 해경 관계자는 “특히 피항한 선박들의 화재 예방을 위해 파출소와 선박 소유자 및 선장 등에게 홍보하고 선박 관계자들과 해경 간 비상 연락망 체제를 유지하겠다”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전파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