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고인돌 유적지에 어둠이 내리면 3천년전 선사시대가 깨어난다.
전북 고창군이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과 관련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나선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2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 도비 3억)이 투입되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고인돌 유적의 초입부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3000년 전 세계유산 고창고인돌 유적에 프로젝션 맵핑 등 최첨단 융합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국민 누구나 세계유산을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의 실감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문화재에 숨 불어넣고 색 입히는 것은 우리에게 문화유산의 신비로운 경험과 새로운 감동을 전해준다"며 "고창 고인돌 유적에 미디어아트쇼를 제작·운영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대표유산 및 관광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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