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최근 5년간 폐기한 손상화폐는 1633톤으로 5톤 트럭 326.5대 분량이며 이를 낱장으로 이었을 때의 총길이는 경부고속도로 왕복 약 445차례,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3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일준(경남 거제, 국민의힘)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화폐손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은행권 기준 25억 7400만 장이 손상돼 폐기됐다. 금액으로 18조 4691억원 상당이다.
세부적으로 지난 한 해의 경우 폐기된 지폐는 6억 800만 장으로 금액은 4조 7614억 원 규모다. 올해의 경우 8월까지 2억 2700만장 금액은 1조 3303억 원 규모다.
주화의 경우는 최근 5년간 2억 1603만 5000장으로 금액은 153억 3200만원이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최근 카드사용이 증가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훼손되어 폐기되는 화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현금을 사용하는데 부주의한 것이 큰 원인으로 본다”며 “한은이 국민들에게 현금사용에 대한 올바른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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