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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오던 말던...전주서 '홀덤펍' 집합제한 시간 넘겨 불법영업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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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오던 말던...전주서 '홀덤펍' 집합제한 시간 넘겨 불법영업 여전

전주 '홀덤펍'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7명 늘어...단속 안하나 못하나

ⓒ네이버 블로그

전북 전주 '유흥시설'(음악홀·홀덤펍) 관련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자가격리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홀덤펍'의 불법 영업이 버젓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프레시안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게임 등을 하며 술을 마시는 업소인 전주의 한 '홀덤펍'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이날 1명(자가격리 상태)이 추가돼 7명으로 늘어났지만, 일부 '홀덤펍'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집합제한 시간 이후 배짱영업을 하고 있다.

현재도 불법·배짱영업 중인 '홀덤펍'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촉발된 '홀덤펍'의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오후 10시 이후부터 새벽까지 멤버쉽으로 영업을 전환해 운영 중이라는 것.

특히 이 업소는 단속에 대비해 영업제한시간에 맞춰 승강기 가동을 업소가 위치한 해당 층으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폐쇄회로(CC)TV도 곳곳에 설치해 놓고 단속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업소 내에서 살피고 있다는 것이 업소 관련자들의 설명이다.

이 업소의 경우에는 전날인 13일 오후 10시 이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영업을 한 것은 물론, 코인을 현금으로 환전해 주는 이른바 '사설' 영업형태로 전환해 영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업계 종사자는 "코로나 확진자와 발생 이후 일부 시설을 제외하곤 아직도 집합제한 시간을 넘겨 영업을 하고 있는 곳들이 대부분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에서는 이날 확진자 8명(3871~3878번)이 추가된 가운데 자가격리(전주 음악홀·홀덤펍) 상태에 있던 4명(3872번, 3874번, 3876번, 3878번)이 모두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유흥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음악홀 30명, 홀덤펍 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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