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산업협동조합은 최근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포상금 전액을 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지난 10일 열린 전달식에는 엄준 거제수협 조합장과 김원배 희망복지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엄준 조합장은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한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를 기념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사회 복지 소외계층을 위해 포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조합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원배 희망복지재단 이사장은 “추석이 코앞인데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은 코로나로 외출도 어렵고 찾아오는 분들도 적다”며 “이번 거제수협 통큰 기부로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번에 기부한 포상금은 수협중앙회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91개 수협을 지점수·경영 규모별 A·B·C·D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수협공제보험 가입 캠페인에서 받은 포상금이다.
거제수협은 A그룹에서 1위를 차지해 표창패와 포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한편 수협공제보험 가입 캠페인 시상식은 오는 16일 수협중앙회 천안연수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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