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들의 체육환경 개선을 위한 실내체육관이 문을 연다.
울산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문수체육관 현장에서 다목적 실내체육관인 문수체육관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박병석 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노옥희 교육감, 박소흠 시체육회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기념식, 시설관람 및 볼링시구 등으로 진행된다.
문수체육관은 총사업비 571억 원을 들여 지난 2019년 3월 착공해 올해 7월 말 완공됐다.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1만8350㎡)에 총 4017석 규모의 관람석은 물론국제규격의 배드민턴 14개 코트, 농구장, 배구, 탁구, 핸드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체육관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볼링장 26레인, 라켓볼장 3면, 헬스장 및 피트니스장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문수체육관은 내년 103회 전국체전 태권도, 볼링 종목의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체전 이후에는 전면 개방되어 시민들의 여가선용은 물론 체육활동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호 시장은 “문수체육관 건설에 참여한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를 다함께 극복하고 문수체육관이 체육 문화의 터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1월 문수체육관 개관을 기념해 28개 팀 50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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