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중앙부처를 상대로 내년 국비 반영액을 자체 집계한 결과 2022년 주요 국가예산 사업에 올해보다 320억 원이 증가한 3100억 원 규모로 파악됐다.
정부예산안은 8월 말 당정협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3일 국회에 제출됐다.
거제시 국비 규모는 민선 7기 들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 정부예산 확보액과 비교하면 10일 현재 12% 정도 증가해 처음으로 3000억 원 이상 반영됐다.
하반기 공모사업과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증액분을 고려하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정부예산안 국회 예산심의 일정에 맞춰 마지막까지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며, 하반기 확정 공모사업 선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해 연말부터 지속적인 국비사업 발굴보고회와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신규사업 및 대체사업 발굴, 대응논리 마련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해왔다.
시가 확보한 주요 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 57억 원, 어촌뉴딜사업 120억 원, 생활SOC 복합화 사업 11억 원, 권역단위거점개발사업 52억 원, 농업기술센터 이전 9억 원, 장승포도서관 재건축 11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141억 원, 황덕도 화도 와 같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23억 원 등이다.
또한 국가직접사업에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419억 원과 한‧아세안 국가정원 기본구상 용역비 5억 원 반영, 국도14호선(거제 일운~남부) 개량사업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거제 국도5호선 연장(거제 연초~통영 도남) 및 노선 승격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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