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BS가 여론조사 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27.1%, 윤석열 22.8%, 유승민 후보 10.1%로 나타났다. 홍 후보와 윤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 안이다. 이어 최재형 2.8%, 원희룡 1.6%, 하태경·황교안 후보 1.1% 순이었다.
지난달 SBS의 같은 기관 여론조사에 비교해 보면 홍 후보는 11.9%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후보 36.6%, 이낙연 18.6%로 나타났다. 이어 박용진 3.8%, 정세균 3.3%, 추미애 3.1%, 김두관 후보 0.7% 순이었다. 지난달 같은 기관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3.8%포인트 상승했고, 이낙연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다.
내년 3월 대선에서 누구를 선택할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27.8%, 윤석열 전 검찰총장 19.3%, 홍준표 의원 12.6%,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9.8% 순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간 격차는 8.5%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다.
여야 1 대 1 가상대결 결과 '이재명 대 윤석열'의 경우, 37.8% 대 33.1%로 이 지사가 4.7%포인트 앞섰다. '이재명 대 홍준표'에서는 38.2% 대 29.5%로 이 지사가 8.7%포인트 앞섰다.
내년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권 재창출 39.3%, 정권 교체 51.8%로 '정권 교체' 응답이 12.5%포인트 옾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6일~7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조사방법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5%, 유선 15%), 응답률은 19.6% (5123명 접촉, 1005명 조사 성공)이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 (95% 신뢰 수준)였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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