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내 새끼 내놔"...양육권 소송중인 베트남 여성, 남편 거주지서 '한바탕 소동'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내 새끼 내놔"...양육권 소송중인 베트남 여성, 남편 거주지서 '한바탕 소동'

ⓒ게티이미지뱅크, 에이콘3D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이 양육권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인 남편과 벌어진 신경전에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8일 오후 5시 18분께 전북 군산시 미장동의 한 아파트에 베트남 이주여성 A 씨가 찾아와 자녀를 데리고 갈 수 있도록 남편에게 요구했다.

이 요구에 A 씨의 남편과 그 가족들은 반대 의사를 피력한 뒤 자녀와의 만남 자체를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 씨는 남편과 자녀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현관 앞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자신의 뜻이 관철되지 않자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가정불화에 따른 다툼을 우려해 소방당국에 구급차량 출동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의 이같은 염려는 기우에 그쳤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들 부부가 양육권 문제를 놓고 현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을 확인하자마자 119구급차량 출동 요청을 취소하고, A 씨를 설득시키면서 소동을 일단락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양육권 소송 문제에 경찰관이 개입할 수 없는 상황임을 설명한 뒤 철수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