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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무주택자 모아 집단 손해배상 청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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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무주택자 모아 집단 손해배상 청구 하겠다"

"민주노총, 경제사회노동위·중앙노동위·최저임금위 등에 참여할 수 없게 해야"

장기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경남 김해乙 당협위원장)가 △귀족노조 혁파 △미친 집값 △대깨문·주사파 혁파 등 3대 공약으로 '행복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7일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에서 "민주노총의 횡포를 혁파하기 위해서 기업에 인력운용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이를 반대하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의 횡포를 제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900만 전체 노동자 가운데 5%에 불과한 노동기득권자들이 전체 노동계를 대표하게 해서는 안된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중앙노동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민주노총이 노동자 대표로 참여할 수 없게 해야 한다. 대기업 경영자들은 노동조합의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를 거부해야 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민주노총에서 탈퇴시켜야 한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장기표 국민의힘 경남 김해乙 당협위원장. ⓒ장기표위원장실

장 후보는 주택문제의 해결에 대해서는 "집 없는 무주택자를 모아 문재인 정권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공공개발정책과 수요억제를 위한 세금폭탄을 중단하고 재개발과 재건축을 민간 자율로 할 수 있게 하겠다. 국유지와 그린벨트에 '공공할부주택'을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장기표 후보는 '대깨문'과 '주사파' 혁파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대깨문의 조국 수호 집회는 국민을 완전히 분열시켰다. 종북을 넘어 북한에 충성하는 주사파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방조하고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실종시켰다. 거꾸로 북한으로부터 모욕당하고 조롱만 당했다. 이런 모욕을 당해도 비판 한마디 못하니 국제적 망신이다. 따라서 망국적 대깨문과 주사파를 혁파하려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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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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