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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최초 국비 7조원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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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최초 국비 7조원 시대 열리나?

정부예산안 6조9647억 반영·국회심의단계 1656억원 증액 국민의힘과 내년도 국비 협의

경남도가 내년 국비 확보에 발벗고 나서 시선이 쏠리고 있다.

6일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박종원 경제부지사, 소관 실국장들이 현안 국비사업 설명을 위해 국민의힘-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하 권한대행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6조 9647억 원이 반영됐다"며 "아직 국회와 국민의힘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 다수 있다"고 말했다.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 ⓒ경남도

그러면서 "국회심의단계에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실증사업·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등 22개 사업 1656억 원의 국비 증액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정기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미반영되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들이 증액될 수 있도록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초두 예산정책협의회를 계획하며 부울경을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공감대를 가지고 숙제를 풀어나갈 혜안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김도읍 정책위의장·이만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이달곤 경남도당 위원장·강민국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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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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