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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동면민 "낙동강둔치 조성사업 조속히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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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동면민 "낙동강둔치 조성사업 조속히 추진하라"

"지역주민들과 어떠한 소통도 없이 자신들만 입장만 내세우는 어처구니 없는 일"

김해시 대동면민들이 뿔났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의 언론보도 자료에 대한 태도를 문제 삼고 나선 것이다.

김해 대동면민들은 2일 김해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너무나 황당한 이야기를 듣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하면서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보도자료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둔치를 대동면민에게 돌려달라. 김해시는 낙동강둔치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해시 대동면민들이 김해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대동면민들은 "오래 전 부터 낙동강을 터전으로 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다"며 "4대강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제대로 된 체육시설 하나 없이 지내오다가 이제 겨우 낙동강 둔치에 새로운 체육시설과 여가시설이 들어서려고 하고 있으며 비록 늦었지만 이제는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됐다"고 환경단체들의 입장에 반발했다.

또 "농사만 짓다 보니 지금까지 우리 면민들은 체육·여가·문화분야의 다양한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오랜 세월을 살아왔다"며 "우리지역은 지금껏 소외되었으며 아직도 낙동강 둔치는 방치되어 있다. 인근의 부산과 양산을 바라보며 매일 같이 울분을 삼켜왔다"고 말했댜.

대동면민들은 "환경단체는 우리 지역 주민들과 어떠한 소통도 없이 자신들만의 입장만을 내세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낙동강 녹조를 들먹이며 우리 지역을 위한 사업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마치 이 사업이 녹조를 만들어 내고 수질오염과 연관된 것처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날선 각을 세웠다.

이날 대동면민들은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내세우는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에 물어보고 싶다"며 "누구를 위한 주장이며 본 사업의 정확한 내용을 알고 있는 것인지. 정말 우리 주민들을 그 간의 고충과 기대를 조금이라도 헤아려 본 것인지"라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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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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