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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국방위원장, 대선 캠프 간 군 장성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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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국방위원장, 대선 캠프 간 군 장성에 '쓴소리'

"전역명령서 잉크 마르기도 전에 가다니...의리없고 신의없는 염치없는 별(장군)들이다"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경남 김해甲 국회의원)이 대선 캠프에 참여한 군(軍) 장성들을 향해 '의리없고 신의없는 염치없는 별'이라고 비판했다.

민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선이라는 큰 정치의 시장이 열리고 있는 요즘 조금이라도 몸값, 푯값이 나간다는 몇몇 군 장성들이 경쟁적으로 대선 캠프에 앞다투어 참여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군(軍)의 중립은 현역은 물론 전역을 해서도 지켜져야 한다"며 "하물며 현정부가 끝나기도 전에 그리고 전역명령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자신이 복무하면서 충성을 외쳤던 정부의 국방정책과 다른 길을 가려고 하는 곳에 기웃거리는 모습이 매우 아타깝다"고 말했다.

▲민홍철 경남 김해甲 국회의원(국방위원장). ⓒ민홍철의원실

민 위원장은 그들을 향해 "현정부, 문재인정부에서 군통수권자에 의해 발탁되고 최고 지휘부에서 현정부의 군사 안보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 왔고 장병들을 지휘해 온 장군들이라면 염치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별하나 더 달기위해 이리저리 눈치보고 통수권자가 '삼정검'에 달아주는 수치에 거수경례로 충성을 외치던 그 모습은 무엇이었던가"라고 꼬집언 민 위원장은 "과연 후배들에게 어떻게 보일 것이며 우리 군은 또 어디로 갈 것인가"고 질책했다.

민홍철 위원장은 "직업선택의 자유, 정치활동의 자유, 당연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최소한 자기가 복무한 정부가 끝난 다음에라면 누가 말하겠는가"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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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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