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부직포 공장 화재가 12시간 만에 완진됐다.
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일 오후 5시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부직포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이튿날 오전 5시 16분께 진화됐다.
불은 공장 1개동을 완전히 태워 약 10억 원(소방서 추산) 가량의 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재 직후 소방당국은 장비 40여 대와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가연성 물질인 부직포에 붙은 불이 쉽게 꺼지지 않아 완진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공장 내부에는 당시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과 규모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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