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9월부터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출입자 관리를 위한 ‘안심콜’ 서비스를 22개 모든 시·군에서 균등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심콜’은 무료 전화 한 통으로 출입 인증이 가능한 서비스다. 업체별로 부여된 번호로 출입자가 전화하면 출입 기록이 자동 저장돼 4주 후 자동폐기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수기명부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허위정보 기재 등의 부작용을 보완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정확한 역학조사로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다.
특히 수기명부 작성이나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에 편리함을 제공하고 출입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지원 대상 시설은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일반관리시설 ▲실내체육시설, 학원, 목욕탕, PC방, 오락실, 이·미용업 등 중점관리시설 ▲종교시설, 택시 등 출입명부 작성·관리가 필요한 도내 7만7천여 업체다.
또 이번 안심콜 이용요금 지원을 바라는 시설이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콜번호 부여와 함께 안심콜 월별 이용요금을 연말까지 지원한다.
한편 고재영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그동안 22개 시·군별로 상이하게 지원하던 안심콜 서비스를 출입명부 작성이 필요한 도내 모든 업체가 공평하게 혜택을 받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도민 이용 편의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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