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무주 '호우주의보'...시간당 30㎜ 내외 매우 강한 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전북 무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덕유산 휴게소 인근을 지나가는 차량들이 빗길 안전운행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전북 진안과 무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을 기해 진안과 무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진안과 무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앞서 고창과 부안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 비는 기압골 전면에서 전북 남서부에서 북동부로 선형 구름대 남동진하고 있어 오후까지 전주를 비롯한 남부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동부내륙은 밤 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30~80㎜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천둥·번개를 동반해 급격하게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