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사회적 약자의 안전도가 다른 분야에 비해 소폭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6일까지 도민 1706명을 대상으로 자치경찰 사무(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와 자치경찰제도 등 4개 분야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도내 사회적 약자의 안전도는 5점 만점에 '3.3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거주 지역 범죄 안전도와 관련한 점수인 3.65점보다 0.3점이 낮은 점수다.
가장 시급하게 근절해야 할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34.4%가 성범죄를 꼽았다.
이어 청소년 범죄(24.7%)와 아동학대 범죄(19.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찰 활동에 대해서는 ▲피해자 보호·지원(35.2%) ▲가해자 재범 방지(31.9%) ▲신속한 수사(27.5%) 등을 제시했다.
한편 경찰 뿐만 아니라 보호 지원을 담당하는 지자체와 관련 전문기관, 재범 방지를 담당하는 교정기관 등 전 기관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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