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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송지면민 PCR 검사 권고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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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송지면민 PCR 검사 권고 행정명령

명현관 해남군수 긴급대책회의, 지역확산 차단 철저 방역 지시

전남 해남군이 오는 31일까지 관내 송지면 거주 전체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 27일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확산 방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송지면민 전체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긴급대책회의ⓒ해남군청

해남군에는 지난 27일 31~32번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부산에서 확진된 다른 지역 거주자가 해남에서 8월 16~26일 기간 동안 관내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돼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부산 확진자와 해남 31번 확진자는 유흥업소를 매개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동선이 복잡하고 다수의 인원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송지면민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한 군은 행정명령 기간 동안 면내 유흥시설과 단란주점, 다방 형태의 휴게음식점도 영업을 자제해 줄 것도 권고하고 있으며 명령 미이행으로 코로나19 확진 시 본인 치료비용 등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27일 송지면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 등을 현장점검하고,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군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신속한 접촉자 분류 및 격리가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고 등 협조가 절실하다”며“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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