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800명대로 나타났다. 장기간 이어지는 4차 유행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41명 감소한 1841명 증가해 누적 24만51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5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유지했다. 델타 변이가 우세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빠른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며 감염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형국이다.
신규 확진자 중 1811명이 지역 사회 감염자였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이었다.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서는 65.9%인 1194명이 수도권 확진자였다. 서울 552명, 경기 546명, 인천 96명의 확진자가 각각 확인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617명(34.1%)으로 집계됐다. 대구 89명, 경남 73명, 부산 68명, 경북 64명, 충남 60명, 대전 57명, 강원 56명, 전북 38명, 충북 32명, 제주 23명, 울산 20명, 전남 16명, 광주 12명, 세종 9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 30명 가운데 10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0명은 지역 사회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5명, 경기·전북·경북 각 3명, 광주 2명, 대구·인천·강원·충북 각 1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2명 증가한 427명이 됐다. 사망자는 8명 늘어나 누적 2265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2%다.
전날 총 17만7638건의 검체 검사가 행해졌다. 이 가운데 6만993건이 의심신고 검사였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가 9만7374건(확진자 38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9271건(확진자 41명)이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64만6550명 증가해 누적 2772만7639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54.0%다. 전날 18~4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접종 완료자는 42만821명 증가해 1378만926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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