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추진해온 ‘거제형 조선업 고용모델’이 지난 25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된 2021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 대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우수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현재 거제시가 직면하고 있는 조선업 실직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에서 우수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은 계속된 조선경기 불황 등 조선업 실직위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중앙정부와 경남도가 상생형 모델을 구축해 일자리 창출에 목표를 둔 타 지자체의 일자리 모델과 달리,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은 거제시 내 양대 조선사와 사내·사외 협력사, 지자체 및 지역사회, 관내 조선협력사 및 소속 노동자를 대상으로 숙련인력의 고용유지에 목표를 두었다.
현재까지 176개 업체 4200여 명의 노동자가 참여해 고용유지 및 숙련도 유지 향상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