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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핵무기 개발·9.19 남북군사합의 폐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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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핵무기 개발·9.19 남북군사합의 폐기하겠다"

국민의힘 비전발표회..."탈원전 정책 폐기·원자력 산업 육성 국가이익에 앞장"

장기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 예비후보자(경남 김해乙 당협위원장)가 '망국7적'을 콕 집어 혁파하자고 강조하면서 대선 경선을 뜨겁게 달구었다.

장 예비후보는 2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비전발표회를 통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암적 존재를 척결하고,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는 7가지 암적 존재가 있다. 민주노총·전교조·대깨문·공기업·미친 집값·탈원전·주사파이다"고 날 선 목소리를 냈다.

▲장기표 경남 김해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프레시안(조민규)

장 예비후보는 "민주노총 때문에 청년실업과 비정규직이 생기고 자영업이 무너졌다. 전교조 때문에 공교육이 붕괴하고 학교폭력이 난무하며 이념갈등이 심하다. 대깨문 때문에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국민이 분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기업 때문에 국가부채가 늘어나고 공공요금이 오르로 있다. 미친 집값 때문에 벼락거지가 생기고 청년들이 3포세대가 됐다. 탈원전 때문에 에너지 위기를 맞고 국익이 날아갔다. 주사파 때문에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국가안보가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장기표 예비후보는 이날 7가지 비젼과 정책을 이렇게 설명했다.

"국민의 기본생활 곧 의식주와 의료 교육을 국가가 완벽하게 보장하는 사회보장제도를 확립하겠다. 예산은 넘쳐난다. 모든 국민이 내 집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 국유지와 개발제한구역에 공공할부주택을 건설하면 가능하다"고 민심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노동개혁 곧 노동과 고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겠다. 그래서 기업인들이 민주노총 때문에 기업하기 싫어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 기업이 잘 돼야 경제도 살아나고 청년실업도 없어진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고교평준화를 폐지해서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 전일제 수업을 실시해 사교육비 부담을 없애고 자녀 돌봄에 안 매이게 하겠다. 지방의 교육과 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하겠다. 그래서 교육과 일자리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으로 몰려들지 않게 해서 국가균형발전도 이루고 주택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장기표 예비후부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자력 산업을 육성해서 청정에너지도 확보하고 국가이익도 증대시키겠다. 핵무기를 개발하고 9.19 남북군사합의를 폐기하겠다. 특히 한미동맹을 강화하되, 자주국방을 위해 국방비를 늘리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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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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