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배출 없는 청정 에너지를 생산할 야심찬 계획을 품고 있는 전북이 그린수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한 걸음 더 바짝 발을 내딛게 됐다.
전북도와 산업부, 그리고 전북 테크노파크 공동으로 기획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전날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번 예타 대상사업 선정으로 전북은 그린수소 산업 중심지로 그 입지를 단단히 굳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권역을 그린수소 거점지역으로 조성해 수소 생산(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과 저장・운송(탄소복합재 수소 저장용기), 활용(수소 상용차, 연료전지, 새만금 그린산단 등)에 이르는 전북도만의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에 7.0GW규모의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100㎽급 수전해 설비 집적공간을 조성,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관련 수전해 기업 집적화단지 및 기업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수전해 방식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려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전기 공급시설과 생산되는 수소와 산소의 저장·출하시설, 통합 관제 및 제어시설 등 공통 설비를 국비로 구축해줌으로써 초기비용이 높아 진입이 어려운 그린수소 생산 사업에 민간기업의 참여 및 투자를 유인할 뿐만 아니라 전후방 산업 육성과 더불어 집적화 할 예정이다.
한편 그린수소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부터 얻는 전력을 활용, 물의 전기분해(수전해 :水電解)로 생산되는 수소와 같이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를 일컫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