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4호선 거제 일운~남부 간 2차로 확장 및 개량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일운~남부간 2차로 개량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이후 기획재정부의 약 1년 7개월의 검토를 거쳐 24일 안도걸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해당 사업은 사업경제성(B/C)이 낮아 예타 통과가 불확실했으나 거제시가 안전성 문제를 전략적·집중적으로 설득한 결과 안전성 제고를 위한 확장 및 개량 사업으로 예타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도14호선 일운~남부 간 2차로 개량사업은 일운면 지세포리~남부면 저구리까지 총 14.3킬로미터에 국비 2022억 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9월중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일운~남부 간 국도14호선은 연간 700만명이 이용하는 주요 관광도로로서 심한 굴곡 등 도로 기하구조 불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주말 및 관광성수기에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어 선형 개량사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이 완료되면 일운~ 남부 간 통행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수요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그동안 김부겸 국무총리,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윤후덕 기재위원장 등 관계자와 10여 차례 이상 만남을 가진 데 이어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을 찾아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절실함을 읍소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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