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과 부안사이의 곰소만에 7.5㎞의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국도 77호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그 빛이 한껏 눈부시게 발하게 됐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노을대교는 지난해 10월 일괄예타 조사 1차 점검시 경제성(B/C)이 0.29로 파악돼 5년이라는 시간을 도다시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자 전북도는 경제성(B/C) 개선을 위해 육지부 제척이라는 전략적인 선택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착공, 서남해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 미래교통수요 반영을 요구한 결과, 지난 5월 제2차 점검시에는 경제성(B/C)이 0.65로 상향 조정됐다.
그 과정에서 이원택 의원과 김윤덕 의원, 윤준병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 시・군이 끈끈하게 공조플레이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정치권과 전북도 지휘부의 과감한 결단에 더해 이뤄진 합심전략은 중앙부처를 설득하는데 충분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500억 원 미만 비예타 8개 사업에 대해서는 기재부와 협의해 오는 9월중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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