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에 거주하는 성범죄 전과자가 전자 발찌를 끊고 달아나 보호관찰소와 경찰이 합동 추적에 나섰다.
23일 장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장흥군 한 주택에 사는 신상 정보 공개 대상자 A(50)씨가 전자 발찌를 끊고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해남지소)와 함께 예상 도주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 사흘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A씨는 과거 청소년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된 뒤 출소, 신상 정보 공개 명령을 받아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호관찰소의 협조 요청에 따라 예상 도주로를 중심으로 행방을 찾고 있다. 신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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