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어청도 서남서쪽 123㎞ 해역 규모 4.0 지진발생

▲ⓒ기상청

21일 오전 09시 40분에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3km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1월 충남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금년 들어 2.0 이상의 지진이 36번째로 발생했다.

전북에서는 2.0이상 지진이 지난 1월24일 군산에서 발생한 이후 6번째 지진이다.

이번 지진으로 전북 지역에서 진도Ⅱ가 관측됐다. 이는 실내의 사람들이 대다수 감지 할 수 있으나 많은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단계이다

도는 이와 관련해 군산시 및 인근 지역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유감신고는 없었으며 피해 접수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오전 9시 40분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4㎞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설명했다.

전라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다른 재난과 달리 지진은 발생을 예측할 수도 없기에 행동요령을 스스로 숙지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향후 지진대피 훈련 시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