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경미(52)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했다고 20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문 대통령의 임명동의안 재가 사실을 알린 뒤 오후 3시 30분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음을 알렸다.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는 9월 퇴임하는 이기택(62·14기) 대법관의 후임으로 오 후보자를 문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오 후보자는 이리여고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연수원 25기인 그는 지난 1996년부터 서울지법에서 법복을 입었으며, 부산고법 등을 거쳐 지난 2011년에는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이후 서울고법과 광주고법 등에서 고법판사를 지내기도 했다.
한편 오 후보자는 현재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고법판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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