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코로나19 연쇄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으나 확진세는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2만71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87명(1만560~1만64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해운대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이용자 6명, 종사자 1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계 확진자는 이용자 32명, 종사자 2명, 접촉자 4명 등 38명으로 늘어났다.
연제구 소재 목욕탕에서는 이용자 3명이 추가 확진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이던 확진자 2명이 연제구 소재 미용실 관련 연쇄감염으로 재분류됐다.
이외에 신규 확진자 학원, 음식점, 주점 등을 통한 연쇄감염 사례였으며 감염원 불분명 사례는 30명으로 확인됐다.
9306번 환자는 전날 오후 증상이 악화돼 끝내 숨지면서 지역 누계 사망자는 13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87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646명에 완치자는 135명 추가돼 897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1만166명, 해외입국자 4841명 등 총 1만5007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258명, 부산대병원 87명, 부산백병원 4명, 해운대백병원 4명, 동아대병원 4명 등 총 1532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35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23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28명(확진자 접촉 218명, 해외입국 110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2명은 검찰 송치, 40명은 수사 중, 8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3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70만2718명, 2차 74만6453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1만2945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현재까지 4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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